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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불매운동에 스파이더맨이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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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롬 홈은 한국에서 800만 이상의 관객으로 흥행

 

아마존의 자회사 IMDb가 운영하는 사이트에 따르면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벌어들인 흥행수익은 한화로 1조 3524억원이며 이중에서 65%이상인 8868억원의 매출액이 해외에서 발생하였고 해외매출 중에서 한국시장은 2위, 중국 다음으로 높은 수익을 기록하였습니다.

 

 

한국에서만 벌어들인 금액이 700억원이 넘는데 한국보다 인구가 두배 이상 많은 일본에서는 절반도 안 되는 337억원에 그쳤습니다. 그만큼 한국의 영향이 크기에 만일 일본 단독적으로 스파이더맨 영화를 운영한다면 한국에서 일본불매운동으로 갈 수도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아시듯 소니픽쳐스는 일본기업인데요. 본사는 미국에 있지만 모기업이 일본 소니엔터테이먼트입니다. 소니엔터테이먼트의 모기업이 소니이기 때문에 소니픽쳐스는 일본 소니의 손자기업인 셈입니다.

 

 

소니가 스파이더맨의 판권을 갖게 된 것은 1994년 MGM이 보유하였던 권리가 종료되었을 때부터입니다. 마블코믹스가 캐넌필름에게 22만 5천달러라는 헐값에  영상화권리를 넘겨버렸고 수많은 영화사들이 스파이더맨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지만 결국에는 소니픽쳐스에게 넘어간 것이죠. 

 

 

이렇게 스파이더맨을 손에 쥔 소니는 영화 1에서 9860억원의 흥행을 얻었고 2에서 9400억원 3에서 1조 690억원의 영화 흥행수익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듯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 출시된 어메이징 시리즈들의 수익이 9096억원, 8500억원씩으로 이전보다 무섭게 하락하였는데요.

 

출처 : 최고수익률

 

이후 마블에 합류하면서 최근 개봉한 스파이더맨 파프롬홈의 영화 흥행 수익은 1조 3500억원으로 마블 합류전보다 5천억원이나 수익이 상승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일본의 소니픽쳐스는 디즈니와 협상에 까다로움을 보였는데요.

 

 

그러나 마블에서 스파이더맨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전세계 마블팬 1억명의 강력한 반발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일본도 이것이 두려웠는지 협상을 결렬했던 과거와 다르게 디즈니의 요구대로 수익30%를 디즈니에 주는 대신 소니가 영상화 판권을 지닌 베놈을 마블세계관에 포함시켜 달라는 내용으로 협상하지요.

 

 

소니는 스파이더맨을 마블세계관에 다시 넣기 위해 사활을 걸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전세계 마블팬들 뿐만 아니라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앞으로 영화사업을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Guardians of peace, 평화의 수호자" 라는 이름의 정체불명의 해커집단에 의해 소니픽처스의 내부정보가 해킹을 당했는데요. 2014년 당시 이미 마블과 소니 사이에서 스파이더맨 판권에 대해서 제휴협상을 맺었다는 내용도 유출되었습니다.

 

 

당시 소니픽쳐스가 공개하려 했던 영화 더인터뷰( (김정은 암살 내용을 다루는 코미디영화)) 포스트처럼 김정은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북한입장에서는 기절초풍할 일이었습니다. 자신들의 지도자가 재밋거리로 만들어졌으니까요.

 

 

결국 미국 FBI는 소니픽처스를 해킹한 범인이 북한이라고 발표하였는데요. 북한에서는 오히려 해킹사건을 공동으로 조사하자고 미국에 역 제안을 합니다. 소니가 '더인터뷰'라는 영화를 만들어놓고 개봉을 못하게 되면서 입은 피해는 5천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당시 인기까지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에 결국 디즈니에게 도움을 요청하였고 이때부터 마블에 스파이더맨을 출연시키기를 한것입니다.

 

 

그리고는 영화수익의 5%를 마블에게, 95%를 소니가 갖기로 하게 된 것이죠. 영화에서는 5%갖기로 하였지만 영화 관련 장난감과 캐릭터를 활용한 모든 상품 판매는 마블에게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점은 마블 5%, 소니95%라는 다소 불공정헤 보이는 계약을 체결하면서 원래는 상품 수익도 나눠갖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디즈니가 2009년 40억달러에 마블을 인수하였습니다. 2015년에 마블스튜디오가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의 자회사로 완전히 종속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런데 2010년도 이후 소니픽처스가 재정난에 빠지면서 디즈니가 당시 3천억원이 넘는 현찰 일시불과 함께 매 영화마다 영화수익 3.5%를 소니에게 지불하는 대가로 모든 상품 판매 권리를 사온 것입니다. 돈이 급했던 소니로부터 정당하게 3천억원 + @ 라는 거금을 들여 사온 것이죠. 따라서 상품수익은 이번 계약과 별개로 생각해야 합니다.

 

 

그런데 최근 소니와 디즈니의 협상이 결렬되면서 더 이상 마블시리즈에서 스파이더맨을 볼 수 없을 것이라는 보도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영화제작 비용을 반씩 부담하는 대신 수익도 50:50으로 나누자는 것이었는데 마블에 합류한 이후 영화 흥행 수익이 파격적인 상승세를 보였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소니입장에서 그렇게 불합리적으로 느낄 만한 거래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무조건 50:50이 아니라 디즈니 25%, 소니 75%에다가 마블의 수장인 케빈파이기가 스파이더맨의 리드감독이 되기를 원하였습니다. 그러나 디즈니 입장에서는 80조원이라는 엄청난 자금을 투자해 인수한 21세기 폭스에 마블의 수장 케빈파이기를 투입해야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영화에 케빈파이기를 더 이상 배치할 수 없다고 판단내립니다.

 

 

 

그래서 소닉피쳐스의 공식 트위터에는 "우리의 다음 라이브 액션 스파이더맨 영화에 케빈파이기가 함께 할 수 없어서 실망했지만 디즈니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아쉬움을 토로하였습니다.

 

 

그런데 디즈니와 소니의 협상이 결렬디고 스파이더맨이 떠나기로 하자 마블 팬들이 국제청원사이트인 Change.org에서는 마블을 떠나면 안 된다는 청원들을 다수 올렸습니다. 이중에 십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것들도 두개 이상인데요. 

 

자칫 잘못하면 일본불매운동으로 갈뻔했으나 마블을 통해 다시 만날 수 있어서 참 다행인것 같아요.

지금까지 일본불매운동에 스파이더맨이 된다면? 이였습니다. 오늘 하루도 최고의 날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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